백병산-미인폭포 (2023. 8. 26)
산행시작: 10시 40분
산행종료: 15시 10분
산행거리: 7 km
산행시간: 4시간 30분
최고고도: 1257 m
최저고도: 705 m
평균속도: 1.6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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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100미터 전에서 산행 시작 (10시 40분) - 체육공원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길로 진입 - 고비덕재 (11시 50분) - 너와집(12시 20분) - 정상 (12시 30분) - 정상 조금 아래 안부에서 중식으로 40분 소비 - 촛대바위 (13시 35분) - 체육공원 옆 계곡에서 알탕으로 20분 소비 - 체육공원 아래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5시 10분)
7월말부터 고산 산행을 접어 두고 더위를 피해서 연속 5주를 계곡 산행을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계곡은 변변찮지만 태백이라는 시원한 지역의 1200 미터가 넘는 다소 높은 산이라서 시원할 것 같아서 백병산을 찾아갑니다.
체육공원 바로 밑까지 버스가 진입하다가 체육공원까지는 못 올라가고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체육공원에서 원래 코스는 우측으로 바로 가파른 산길로 들어서는 것이었으나 완만하게 돌아서 올라가려고 좌측 임도길로 진입합니다. 임도길은 한참 이어지다가 숲길로 이어집니다. 산이야 크게 볼 것이 없지만 강원도의 고산이라서 나무들이 크고 숲이 깊습니다. 이제 8월 하순으로 접어들어 햇볕은 뜨겁지만 숲속 그늘 속은 시원합니다. 걷지 않고 그냥 있으면 추울 것 같은... 게다가 약하게 바람까지 불어주니 크게 더운줄 모르고 진행합니다.
너와집을 지나니 바로 정상이 나타나는데 숲 가운데 조그맣게 터를 만들고 작은 정상석을 세워놔서 정상의 이미지가 빈약합니다. 사진 담기에도 터가 좁아서 돌아가면서 겨우 인증사진을 담고서는 일단 중식자리를 찾아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니 안부에 적당한 터가 나타납니다.
숲속 안부에서 40분 정도 중식 시간을 갖고서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니 인터넷 사진에서 보던 촛대바위(마고할미바위)가 나타납니다. 사진 담을 곳이라고는 이곳뿐이니 이곳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담고서 다시 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능선을 따라서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능선 우측으로 가파르게 하강합니다. 하강길을 이어가다 보니 산행 시작하였던 체육공원 옆 계곡이 나타나는데, 원래는 거의 마른 계곡인데 그저께 비가 조금 와 준 덕분에 계곡물이 좀 됩니다. 덕분에 알탕까지 하고 내의까지 완전히 갈아 입고는 개운한 몸으로 콘크리트 길을 따라서 조금 내려가니 주차장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올라타서는 바로 근처에 있는 미인폭포로 향합니다..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