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산-두모마을 (2023. 3. 25)
산행시작: 11시 40분
산행종료: 15시 50분
산행거리: 5.7 km
산행시간: 4시간 10분
최고고도: 622 m
최저고도: 96 m
평균속도: 1.4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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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11시 40분) - 용문사 - 백련암 - 염불암 - 호구산 정상 (13시 10분) - 정상에서 사진촬영 및 중식으로 1시간 5분 소비 - 정상 출발 (14시 15분) - 돗틀바위 (14시 40분) - 앵강고개 (15시 20분) - 용문사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5시 50분)
2년만에 호구산을 다시 찾습니다. 2년 전에는 괴음산부터 시작하여 송등산을 거쳐서 호구산에 올랐는데 이번보다 보름 늦은 4월 초순이라서 산능선 전체에 걸쳐서 연녹빛 새순과 연분홍 산벚꽃이 수를 놓아서 지끔까지 보아온 산벚꽃 중에서는 최고의 장관이었는데, 이번에는 시기가 일러서 산벚꽃은 생각하지 않고 호구산의 멋진 암릉을 따라서 주위로 펼쳐지는 조망을 떠올리며 산행에 참가합니다.
먼거리로 인하여 늦으막하게 산행을 시작하는데, 호구산 산행에서 제일 하이라이트인 호구산 정상부터 돗틀바위 능선을 중점적으로 즐기고 사진에 담기 위해서 용문사, 백련암, 그리고 염불암을 거처셔 바로 정상으로 직행합니다.
가파르게 비탈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마른 나무가지 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꽃이 한창입니다. 진달래꽃의 환대를 받으며 정상에 올랐는데 예보대로 구름이 드리워져 시야는 그다지 좋지 못하네요. 그래도 주위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과 산능선을 배경으로 바위절벽 등에서 사진을 담아가며 한참을 사진을 담고서 정상에 둘러 앉아서 중식을 즐깁니다.
중식을 마치고 다시 한번 정상석에서 인증사진들을 담고는 이제 돗틀바위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돗틀바위 능선을 따라서도 연분홍 진달래꽃이 수놓아서 거친 암릉을 부드럽게 장식해주네요.. 암릉을 따라서 내려가면서 멋진 포토존마다 사진을 담아가면서 내려갑니다. 사진 찍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기에 암릉이 끝나는 편백나무숲부터는 빠른 걸음으로 용문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산아래 마을길을 따라서는 하얀 벚꽃이 눈부시게 피어 있습니다.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는 이른 듯 합니다.
마을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용문사 주차장이 보이고 숲속을 헤쳐서 지름길로 주차장에 도달하여 짧았지만 알찬 호구산 산행을 정리하고 두모마을로 향합니다.
2년 전에 시간 때문에 가지 못하였던 두모마을을 찾아갔으나 밭에는 대부분 유채꽃이 심어져 있지 않고 일부에만 유채꽃이 심어져 있었는데 노랗게 유채꽃이 절정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유채꽃이 피어 있는 아랫쪽까지 내려가서 간단하게 기념 사진들을 담고는 다시 도로로 올라옵니다.
다른 산우들이 담아준 사진.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