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2023. 3. 19)
산행시작: 09시 40분
산행종료: 16시 55분
산행거리: 7.5 km
산행시간: 7시간 15분
최고고도: 831 m
최저고도: 137 m
평균속도: 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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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09시 40분) - 삼거리에서 1코스로 진행 - 광대봉 (12시 15분) - 삼각봉과 정상 사이의 암봉에서 중식으로 2시간 소비 - 고대산 정상 (14시 50분) - 고대산 정상에서 사진 촬영으로 35분 소비 - 1코스로 하산 - 표범폭포 (16시 20분) - 휴양림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6시 55분)
산꾼은 산으로 가야지...
이제 본격적인 봄 산행이 이어지는데, 이번 주는 잠깐 봄꽃 산행은 접어 두고 근교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연천땅의 고대산을 찾아 간다.
7년 전 2월말에 금학산과 고대산 연계산행을 했었는데, 그날 산능선을 덮고 있는 하얀 잔설과 사방으로 희미한 연무가 깔려서 사방은 그야말로 하얀 바다. 그 바다 위로 지장봉이 섬처럼 솟아 있고 멀리 높은 산능선만이 신비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 기억을 더듬어 가며 고대산을 찾아간다.
고대산 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르막 아스팔트를 따라서 잠깐 올라가니 2코스와 1코스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1코스 입구에는 쇠사슬 바리케이트와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지만 가보지 않은 1코스로 진입한다.
임도를 따라서 조금 진행하다 보니 좌측으로 계곡을 따라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계곡의 바위에는 이끼들이 붙어 있고 계곡 일부에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남아 있다.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중간 능선에 올라서서 벤치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과일을 먹고는 다시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조금 더 올라가니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광대봉이 나오고 이어서 삼각봉에 도달한다. 삼각봉부터는 시장기가 찾아와서 중식할 자리를 찾아가며 진행하는데 등산로 옆으로 작은 암봉이 있어서 금줄을 넘어서 올라가보니 남으로 넓게 조망이 트여서 운악산까지 시원스럽게 바라보이고 남쪽하늘의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주는 명당자리이다. 그곳에서 남쪽 산그리메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는 둘러 앉아서 중식시간을 갖는다. 날씨도 좋고 조망이 좋은 자리니 중식으로 즐기다 보니 2시간이 흘러간다.
중식을 마치고 배낭을 꾸려서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조금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겸의 정상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배낭을 풀어놓고 주변의 포토존을 찾아가면서 사진을 담아본다. 정상의 남쪽 절벽 바위 위의 멋진 포토존에서 남쪽 산그리메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도 담아 보고 정상에서 둘러가며 사진을 담는다. 정상에서 30여분 사진을 담고는 이제 3코스로 하산한다.
3코스 능선길을 따라서 가다가 계곡길로 진입하게 되고 계곡길을 따라가다 보니 표범폭포가 나타난다. 표범폭포 입구에서 배낭을 풀어놓고 표범폭포에 내려가 보니 폭포에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얼음이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 있다.
표범폭포에서 인증사진을 담고는 다시 올라와서 배낭을 둘러메고 하산길을 이어가니 다시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캠핑장이 나타나고 조금 더 내려가니 산행을 시작했던 주차장이 나타난다..
산행 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