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2023. 1. 7)
산행시작: 10시 30분
산행종료: 16시 20분
산행거리: 9 km
산행시간: 5시간 50분
최고고도: 1227 m
최저고도: 487 m (도마령 고도: 842 m)
평균속도: 1.5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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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령에서 산행 시작 (10시 30분) - 각호산 (11시 50분) - 사진 촬영 - 각호산 출발 (12시 10분) - 대피소 전의 능선에서 중식으로 40분 소비 - 대피소 (14시 10분) - 민주지산 정상 (14시 25분) - 사진 촬영 - 민주지산 정상 출발 (14시 45분) - 물한계곡 -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6시 20분)
올겨울 산행 시작이 좋더니 아직까지 꽝이 된 산행 없이 만족스런 산행이 이어지더니 이번 민주지산에서도 일기예보에 좋은 날씨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덕유산의 동북쪽으로 가깝게 위치하여 덕유산과 함께 겨울철에 설경과 상고대가 잘 피는 산행지인 민주지산이라서 덕유산의 동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겨울철 말고는 가본 적이 없네요.
산행일 민주지산의 예보는 구름이 많은 날씨로 나와 있어서 구름 아래 어두운 시야나 안개 속에서 산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행에 참가합니다.
도마령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예보대로 바람이 다소 거센 편입니다. 민주지산은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기 때문에 겨울 서풍을 고스란이 맞아가며 진행해야 하기에 시작부터 어느 정도 추위에 대비하여 옷을 챙겨 입고 진행하는데 고도가 높아지면서 바람은 더 거쎄지고 추위가 와서 다시 윈드자켓을 꺼내 입고 버프도 착용해봅니다.
도마령에서 어느 정도 올라가니 산아래에서 보이던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담아가며 고도를 높여가지 각호산 정상에서 상고대는 절정이 되네요. 많은 산객들 틈에서 이리 저리 좋은 포토존을 찾아 다니며 사진을 담고는 정상을 우회하여 민주지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능선 따라 이동 중에 바람이 막히고 햇살이 내리쬐서 따뜻한 지형을 만나서 그곳에서 바닥의 눈을 쓸어내고 중식 자리를 만들고는 산우들과 둘러 앉아서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중식으로 약 40분을 소비하고 다시 산행을 진행하니 대피소가 나타나고 대피소 문 밖에도 비닐 쉘터 2동이 설치되어 대피소 내부의 분위기를 알 수가 있네요. 대피소 전에 미리 중식을 해결하기를 잘 한 것 같네요.
대피소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는 조금 더 올라가니 정상이 나타납니다. 다행스럽게 정상에서는 하늘이 거의 개여서 파란 하늘에 남은 상고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정상에서도 이리 저리 포토존을 찾아서 사진을 담고서는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적설양이 비교적 많은 경사로를 따라서 내려가니 물한계곡이 나타나고 물한계곡을 따라서 콘크리트길을 따라가니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주차장에서 민주지산 산행을 정리합니다.. 올겨울 꽝 없는 산행이 이어지는데 계속되기를 빌어 봅니다..
다른 산우가 담아준 사진..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