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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 (2024. 9. 14)

물뫼 2024. 9. 15. 16:39

산행시작: 11시 10분

산행종료: 16시 00분

산행거리: 5 km

산행시간: 4시간 50분

최고도도: 1009 m

최저고도: 441 m (윗점고도: 약 580 m)

평균속도: 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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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점에서 산행 시작 (11시 10분) - 수리봉 (12시 30분) - 신선바위 위에서 중식으로 35분 소비 - 신선봉 (13시 35분) - 석화봉 능선 삼거리 (14시 05분) - 석화봉 (14시 40분) - 자연휴양림 - 휴양림 앞 계곡에서 알탕으로 20분 소비 - 산행 종료 (16시 00분)

 

 

"역대"라는 단어를 쓰기 좋아하는 우리들이지만, 올여름 더위는 진정 역대급 더위인 듯 싶습니다.  추석연휴에 들어섰는데도 더위는 지칠 줄 모르고 마냥 이어집니다...

 

아무리 그래도 추석 시기인데 기온이 조금은 누그러지겠지 하고 고산을 물색하는데, 일기예보가 맞춰 주지 않네요.  결국 갈등 후에 귀향 교통정체도 고려하여 비교적 가까운 단양땅의 황정산을 찾아갑니다.

 

역시나 고향을 찾아가는 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4시간을 소비한 후에 11시에 윗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윗점에서 내려서 하늘을 보니 하늘만큼은 참 좋습니다.  파란 바탕에 하얀 뭉게구름들...

도로에서 바로 산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시작부터 더위가 몰려오고 숨도 차면서 어찔어찔 합니다.  금새 온몸은 땀으로 흥건해지고 가파르게 올라와서 그런지 가슴도 뻑뻑해지니 내심 불안해집니다.  해서 가급적 많이 쉬면서 길을 이어가는데, 암릉 산이라서 햇빛에 노출된 지역이 많고 바위들은 햇빛에 달구어져 더위가 극심합니다.

 

산행 코스는 황정산까지 갔다가 대흥사로 하산하는 A코스와 신선봉에서 석화봉 능선을 따라서 내려가는 B코스가 있는데, 수리봉 올라오는 오름길에 이미 정신이 어찔하고 혼미해져서 이미 B코스로 마음 먹고 진행합니다.

 

어렵게 올라와 숲속의 수리봉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을 담고는 신선봉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다시 암릉을 따라서 계단길과 철로프길을 따라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신선봉 바로 앞에 신선바위가 있습니다.  신선봉에 숲속 공터가 있지만 조망이 좋은 곳에서 쉬고 중식하는 것을 좋아하여 신선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중식 시간을 즐겨 봅니다.

 

중식을 마치고 신선봉으로 이동하니 숲속 공터에서 중식을 하고 있는 다른 회원들과 합류하여 신선봉에서 진행을 합니다.  아침에 소나기 예보로 잠시 코스 선정에 혼선이 있었지만 너무 덥고 힘든 날이라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신선봉에서 석화봉 능선을 따라서 휴양림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황정산 정상은 생략하고 석화봉 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내려가다 보니 발 아래 햇빛을 받아서 하얗게 빛나는 석화바위가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석화바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석화바위에서 사진을 담고는 다시 숲길을 따라서 진행하다가 대흥사 방향의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지 않고 휴양림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가파르게 잠시 내려가다 보니 휴양림 내의 도로가 나타나고 그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다 보니 휴양림 정문의 국도와 만나게 되고 국도 옆에는 커다란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알탕만을 생각하면서 내려왔기에 반가운 마음에 좋은 알탕 장소를 찾아서 내려가 넓은 암반과 모래가 깔린 물 속에서 시원한 알탕 시간을 갖습니다.

 

알탕을 마치고 옷을 갈아 입고 도로에 올라서니 대흥사 방향에서 가보기산악회 버스가 올라옵니다.

 

 

 

 

다른 산우가 담아준 물뫼 사진..

 

 

 

 

산행트랙 파일:

황정산 (윗점-수리봉-신선봉-석화봉-황정산휴양림) 2024-09-1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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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 (윗점-수리봉-신선봉-석화봉-황정산휴양림) 2024-09-14.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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