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산 (2024. 9. 7)
산행시작: 10시 30분
산행종료: 14시 50분
산행거리: 6 km
산행시간: 4시간 20분
최고고도: 644 m
최저고도: 141 m (용추슈퍼 고도: 약 230 m)
평균속도: 1.4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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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슈퍼에서 산행 시작 (10시 30분) - 코끼리 바위 (11시 20분) - 사랑바위 (11시 55분) - 정상 전의 숲속에서 중식으로 45분 소비 - 정상 (13시 10분) - 용추폭포 (14시 05분) - 용추교에서 산행 종료 (14시 50분)
모질게도 길게 이어지는 올여름의 무더위. 그래도 9월이면 가을 분위기가 드러날 듯 한데 8월에 이어서 더위는 변함 없이 이어집니다. 이번 주도 머리 속에서 여러 고산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번 주도 더위를 피하여 가까운 사랑산을 찾아 갑니다.
버스는 괴산군 청천면 용추슈퍼 앞에서 도달하고 슈퍼 앞 작은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농로를 따라서 잠깐 진행하다가 산길로 접어 드는데, 중부 지방의 전형적인 산들과 다름 없이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능선을 따라서 군데군데 기묘한 화강암 바위들이 장식된 산입니다.
하늘은 동쪽으로는 슬쩍 파란 하늘도 조금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약간 어두운 환경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습도가 높은지 땀이 많이 흐릅니다. 올여름 산행, 더위 때문에 힘들었대서 두고두고 오래 기억될 해가 될 것 같네요.
조금 올라가니 코끼리 바위가 나타나고 여기서 회원들이 돌아가며 올라가서 인증샷을 담고는 다시 조금 더 진행하니 사랑바위가 나타납니다. 사랑 바위는 넓은 암반 위에 놓여 있어서 주변의 조망도 괜찮네요. 사랑바위에서도 기념 사진을 담고서 다시 조금 더 진행하는데, 앞서간 회원들이 소나무 숲에서 중식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옆자리에 자리를 피고는 즐거운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중식 시간을 마치고는 다시 배낭을 메고서 조금 더 올라가니 사랑산 정상이 나타나고 정상석 옆에서 기념사진을 담고는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역시나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니 삼거리가 나타나고 여기서 좌회전하니 바로 용추폭포가 나타납니다. 폭포 전망데크에 내려가보니 물이 너무도 탁하고 이끼도 많이 끼어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상류측에서 공사를 하는지.. 원래 사진에서는 용추폭포의 소가 깊어 보여서 용추폭포에 만나면 깊은 소에서 알탕을 해보려고 하였는데, 포기하고 다시 하산길을 이어가는데 탁한 계곡물은 용추교까지 이어집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농로를 따라서 2키로 정도를 이동하니 용추교가 나타나고 용추교 옆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짐을 풀어놓고는 옷가지를 챙겨들고 용추계곡이 합류되는 큰 계곡으로 내려가서 미지근한 물 속에 들어가서 산행중에 흘린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 입고는 다시 버스 옆으로 올라와서 준비한 닭갈비 볶음밥으로 회원들과 함께 뒤풀이 시간을 갖습니다.
다른 산우가 담아준 물뫼 사진..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