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7. 22:14ㆍ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9시 55분
산행종료: 14시 35분
산행거리: 10 km
산행시간: 4시간 40분
최고고도: 1093 m
최저고도: 82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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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09시 55분) - 능선길로 진입 - 전망대 (11시 00분) - 새봉 지난 지점의 등로 옆 벤치에서 중식으로 1시간 10분 소비 - 정상 500미터 전 바람개비 언덕에서 회귀- Back - 대관령 하측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4시 35분)
지난 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감기가 심해서 1주일째 골골대다가 주말이 되니 어디라도 가고 싶어서 갈등하다가 볼 것 없는 시기이지만 간단하게 바람 쐬는 의미로 선자령으로 향합니다.
당일날 기온도 낮지 않고 바람도 잔잔한 편인데다가 하늘도 맑고 푸르러 산행하기는 아주 그만인 날이네요. 대관령 상측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는 등로로 진입하는데 이번에는 조망이나 계속 보며 다니려고 시작부터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나뭇가지는 썰렁해도 바닥에는 이전에 쌓인 눈으로 밝은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환한 선자령의 세상이 열립니다. 눈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타나고 여기서 다시 진행하다가 새봉을 지난 지점에서 등로 옆의 벤치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비닐 쉘터를 뒤집어 쓰고 준비해온 중식거리 음식 재료를 꺼내어 즐겁고 따스한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즐기다 보니 1시간 10분이나 소비하여 시간이 애매하지만 정상은 안가더라도 경치가 괜찮은 바람개비 언덕까지만 올라가기로 하고 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정상 500미터 전 쯤에 풍력발전 바람개비들이 서 있는 눈밭 언덕에서 기념 사진들을 담고는 아쉬움 없이 다시 올라온 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최근에는 항상 상고대나 설경이 좋은 날에만 선자령을 찾았대서 조금 싱겁기는 하지만 맑고 파란 하늘에 가슴을 적시고 간다는 마음으로 만족을 합니다.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