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31. 16:49ㆍ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9시 25분
산행종료: 14시 50분
산행거리: 5.5 km
산행시간: 5시간 25분
최고고도: 645 m
최저고도: 62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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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에서 산행 시작 (09시 25분) - 상원사 (10시 05분) - 전망대데크 (11시 45분) - 전망대데크에서 중식으로 1시간 30분 소비 - 전망대 데크 출발 (13시 15분) - 용화봉 (13시 25분) - 등선폭포 (14시 25분) - 등선폭포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 종료 (14시 50분)
이제 2023년도 막바지 시간... 따라서 2023년 마지막 주말은 가까운 곳에서 송년산행을 하기로 하여 의견을 물어서 12월 첫 주에 산행하였던 삼악산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오전에 의암댐 주변의 조망으로 사진을 담을 생각으로 의암댐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등선폭포로 내려오기로...
삼악산 산행을 결정할 당시에는 일기예보가 나쁘지 않았고 눈 소식도 없었는데, 산행일이 가까워지면서 산행 전날에는 오후에 눈이 내린다고 바뀝니다. 오후에 오는 눈이라면 하산길에 내리니 올라갈 때 조망은 조금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산행 당일 강촌역에 내리니 아침부터 가늘게 눈발이 떨어집니다.
강촌역에서 버스를 타고 의암댐에서 하차를 하여 의암호변을 따라서 조금 걸어 가다가 매표소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간이 되서는 눈발을 점점 굵어지고... 곰탕보다 힘든 상황이 이어집니다. 시야도 좋지 않지만 떨어지는 눈발이 카메라에 닿아서 녹아 물이 되어 스며드니 카메라도 신경 쓰이고...
가파른 돌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상원사가 나타나고 조금 더 올라가니 거친 암릉길이 나타납니다. 저번에 이길로 하산할 때도 생각한 것이지만, 삼악산은 서울에서도 가깝고 인지도가 높아서 많은 산객들이 찾아올텐데 이렇게 좋지 않은 등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좋지 않은 암릉길에는 계단을 설치하면 좋을텐데..
조금 더 올라가니 전망대 데크가 나타나는데, 눈은 점점 굵어지고 하여 데크에 자리를 잡고 비닐 쉘터를 설치하고 그 속에서 모여서 준비해온 취사도구를 이용하여 중식을 준비하여 함께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전망대 데크에서 중식시간으로 1시간 30분을 소비한 후에 배낭을 꾸려서 조금 더 이동하니 용화봉이 나타나고 용화봉에서 인증 사진만을 담고는 그대로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눈발이 날리는 숲길을 따라서 내려가니 등선폭포의 협곡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사진을 담고는 등선폭포 입구의 지하도에서 눈과 땀에 젖은 옷가지를 바꿔 입고는 등선폭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시내버스에 올라서 춘천 명동 닭갈비 집으로 이동합니다.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