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암산 (2023. 8. 12)

2023. 8. 13. 13:52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9시 50분

산행종료: 14시 30분

산행거리: 5.1 km

산행시간: 4시간 40분

최고고도: 835 m

최저고도: 374 m

평균속도: 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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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휴게소에서 산행 시작 (09시 50분) - 휴게소 뒷편 철다리 건너 산길 진입 - 예비 산꾼 덕분에 천천히 상승 - 정상 (12시 00분) - 정상에서 사진촬영 및 중식으로 50분 소비 - 능선타고 하산 - 임도 계곡에서 알탕으로 20분 소비 - 번암휴게소 원점회귀 (14시 30분)

 

 

올여름 무척이나 더웠는데, 가장 무더운 7월 말부터 3주 연속 가보기 산악회에서 계곡 산행을 즐긴다.  이번에는 화천군에 있는 번암산..

 

번암산은 5년 전 8월 초에 한백산악회에서 물놀이 산행으로 진행할 때 참석하였는데, 그때도 역시 번암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정상 찍고 한바퀴 돌아서 번암휴게소에 돌아와서 계곡가 침상에 앉아서 먹거리 즐겨가며 물놀이한 기억이 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다음날이라서 태풍의 영향으로 언제 비가 올지 모르겠고 하늘은 잔뜩 흐려 있는 날이다.  버스는 광덕고개를 넘어서 여전히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번암휴게소 마당에 정차하고 여기서 하차하고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휴게소 뒷편에 놓여진 철다리를 건너서 산길로 접어 든다. 정상을 향하는 오름길은 전반적으로 가파르다.  정상까지 2키로인데 표고차는 460m..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올라가는데, 초롱님을 따라온 미래의 예비 산꾼이 될 조카가 산행 경험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속도가 늦다.  함께 걸음을 맞추며 사진을 담아주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번암산은 전체적으로 흙산의 분위기에다가 조망 나오는 곳도 거의 없어서 산행의 재미는 그다지..

 

거의 8부 능선 정도 올라가니 바위 봉이 나타나고 여기서 더 올라가니 정상이 나타난다.  5년전 정상에는 깨져서 반쪽만 남은 대리석 정상석이 있었는데, 누군가 깨진 조각들을 올려놔서 제 형태는 갖추고 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들을 담고는 정상 빈터에 둘러 앉아서 중식 시간을 갖는다.

 

중식을 마치고 능선을 따라서 하산길을 이어가는데, 올라올 때 처럼 몇군데 바위에 철근 발받침을 만들어 놓은 곳을 통과하여 내려가다가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임도 옆에는 태풍 강우 덕분에 수량의 늘은 계곡물이 세차게 흘러간다.  천천히 걸었지만, 워낙 습도가 높아서 몸이 흠뻑 젖었으니 반가운 마음에 속옷만 입고는 계곡물에 잠수하여 하루 종일 흘린 땀을 씻어내고는 옷을 갈아 입고는 다시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간다.

 

콘크리트길 끝에는 광덕계곡과 만나고 도로를 따라서 다시 번암휴게소로 향한다.  10여분 걸어내려가니 번암휴게소가 나타나고 여기서 산행을 정리하고 이동갈비집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파일:

번암산 (번암휴게소-정상-임도-철문-번암휴게소) 2023-08-12.gpx
0.03MB
번암산 (번암휴게소-정상-임도-철문-번암휴게소) 2023-08-1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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