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4. 16:02ㆍ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9시 35분
산행종료: 13시 15분
산행거리: 9.1 km
산행시간: 3시간 40분
최고고도: 1182 m
최저고도: 929 m
평균속도: 2.5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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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두미재에서 산행 시작 (09시 45분) - 포장도로 따라서 진행 - 정상석 (11시 00분) - 정상석 옆 풍력발전기 아래에서 중식으로 40분 소비 - 포장도로 - 양구두미재에서 산행 종료 (13시 15분)
구정 설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다음날에 새해 바람을 쐬러 설경과 상고대가 아름다운 태기산을 찾아갑니다. 산행일 몇일 전까지 예보로는 눈과 상고대 가능성도 높았는데 산행일이 다 되면서 일기 예보는 바뀌고 당일 전날 밤까지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되니 상고대에 대한 기대도 사라져 버립니다.
산행일 당일 양구두미재에서 하차하여 눈밭 위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태기산 정상의 군부대 주위로 약한 상고대가 보입니다. 기대 안하고 찾아 갔는데 가는 상고대라도 나타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바람은 잔잔하고 하늘은 푸르고 간간이 흰구름이 흐러가는 산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다보니 가는 상고대 낙엽송 지역이 나타나고 바로 옆으로 정상석이 나타납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담고는 중식자리를 찾아서 낙엽송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햇볕이 들지 않아서 다시 나와서 정상석 옆의 풍력발전기 기둥 아래에 자리를 잡고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중식을 마치고는 다시 올라왔던 포장도로를 따라서 걸어내려 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는, 그야말로 포장도로 산책이네요.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 보이던 상고대도 녹아 사라지고 파란 하늘만이 마음 상쾌하게 해주네요.
다른 산우들이 담아준 사진.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