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0. 18:20ㆍ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11시 00분
산행종료: 16시 25분
산행거리: 9.5 km
산행시간: 5시간 25분
최고고도: 690 m
최저고도: 305 m
평균속도: 1.7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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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남부 주차장의 하측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1시 00분) - 탑영제 (11시 30분) - 탑사 (11시 50분) - 은수사 (12시 15분) -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안부에서 간식 및 휴식으로 25분 소비 - 암마이봉 정상 (13시 25분) - 암마이봉에서 내려와 봉두봉 방향으로 진행 - 봉두봉 지나서 삿갓봉 진입부의 쉼터에서 간식 및 휴식으로 35분 소비 - 탑영제 삼거리 (15시 15분) - 탑영제 (15시 30분) - 탑영제 부교길로 진행 - 초가정담에서 산행 종료....
4년 전에 가보기 산악회에서 산행한 후로 4년 만에 마이산을 찾아갑니다. 해가 갈수록 기후가 이상스럽게 바뀌어 가는 듯 합니다. 올해 봄꽃의 개화 시작은 늦었는데, 그 후로 전국적으로 여러 종류의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이상 기후가 이어집니다. 마이산 벚꽃은 내륙 지방이라서 전국에서 가장 느리다고 하여 평년에는 통상 4월 20일 정도에 만개인데, 올해는 4월 12일 주말에 이미 마이산 벚꽃이 거의 만개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한 주 후라도 많은 벚꽃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하고 마이산을 찾아 갑니다.
역시나 주말의 마이산 주차장은 복잡합니다. 마이산 입구의 차량 정체로 인해 남부주차장의 상측 주차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하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측 주차장에서 상측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1km 남짓 됩니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진입로를 따라서 걸어 들어가는데, 주중의 비와 강한 바람 탓인지 벚꽃의 대부분이 떨어져서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 벚꽃 나무가지에서는 푸른 잎사귀까지 많이 돋아난 상태입니다. 그래도 남은 벚꽃에 반가워 하며 걸어가다 보니 탑영제 제방에 올라서게 되는데, 탑영제 주변의 벚꽃 나무에는 아직도 풍성한 벚꽃들이 반겨줍니다. 탑영제 제방에서 마이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는 탑영제를 따라서 탑사 방향으로 걸어 들어 갑니다.
이번 산행은 통상의 산행코스를 역으로 하여, 마이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탑사, 은수사, 암마이봉 정상을 여유 있게 구경하고는 비룡대 방향으로 마이산 주능선을 따라서 시간되는 대로 진행하다가 하산하는 것으로 하고 진행합니다.
탑사에 들어서니 많은 관광객들이 가득하여 사진 담기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탑사에 이르러서는 하늘은 파랗게 열려 쾌펑한 날씨가 되어서 다소 더운 날씨가 됩니다. 탑사를 다 구경하고는 은수사로 올라가니 역시나 은수사 주변에 하얀 배꽃나무와 여러가지 봄꽃들이 반겨줍니다.
은수사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담고는 이제 암마이봉 안부를 향하여 계단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쾌청한 날씨 덕분에 다소 더웠는데,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안부에 올라서니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 옵니다. 빈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간식과 캔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이제 암마이봉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파른 암마이봉 경사 계단을 따라서 정상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는데, 역시나 많은 산객과 관광객의 인증사진 대열이 늘어서 있습니다. 옆에서 간단히 정상석만 사진에 담고는 정상 옆의 전망대에서 탑영제 방향으로 내려다 보고 사진을 담고는 이제 암마이봉 정상에서 하산합니다.
암마이봉 밑둥의 삼거리에 도착해서는 계획대로 비룡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암바위봉 밑둥을 따라서 돌아 올라가니 봉두봉이 나타나고 조금 더 진행하니 삿갓봉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200미터만 더 가면 하산해야할 탑영제 삼거리가 나타나므로 삿갓봉 삼거리의 쉼터의 벤치에 자리를 잡고는 남은 먹거리와 캔맥주를 꺼내어서 2차 휴식을 갖습니다.
휴식을 마치고는 배낭을 둘러 메고는 조금 더 진행하니 탑영제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좌틀하여 탑영재 방향으로 숲길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이 길에는 산객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한적한 산길의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잠깐 내려가니 탑영제 상단 부근이 나타나고 여기서는 우측의 부교길을 따라서 탑영제 저수지 수면 위로 진행하게 됩니다. 부교길을 따라서 걷다 보니 다시 탑영제 제방이 나타나고 여기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서 내려가니 식당가가 나타나고 이곳의 초가정담 식당에 자리를 잡고는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켜놓고는 마이산 산행을 정리합니다.
산행트랙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