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 및 칼바위능선 (2025. 4. 6)

2025. 4. 7. 15:33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8시 30분

산행종료: 16시 40분

산행거리: 10 km

산행시간: 8시간 10분

최고고도: 704 m최저고도: 50 m평균속도: 1.2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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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입구 정거장에서 산행 시작 (08시 30) - 의상능선으로 진입 - 의상봉 (10시 25분) - 용출봉 (10시 55분) - 용혈봉 (11시 40분) - 나한봉 (12시 35분) - 나한봉에서 중식으로 1시간 소비 - 문수봉 (13시 55분) - 대남문 - 보국문 - 칼바위 능선으로 진입 - 칼바위 능선 정상에서 사진촬영으로 20분 소비 - 능선따라 하산하다가 정릉 방향으로 하산 - 북한산보국문역에서 산행 종료 (16시 40분)

 

산하의 푸른빛이 모두 벗어져서 황량한 계절.. 남쪽부터 올라오는 꽃소식이 한창인데 어찌하여 남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주말이 비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온다고 하여 일요일에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북한산에서 개방된 산행 코스 중에서 가장 까칠하다고 생각되지만 볼거리가 많은 의상능선으로 올라가서 칼등처럼 솟은 칼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올 계획으로..

 

북한산성입구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조금 걸어 들어가다가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는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 시간에는 북한산 능선의 중턱까지 구름이 내려와 덮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기예보에 따르면 곧 구름이 벗어지고 쾌청한 하늘이 열릴 것을 알고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등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잘 닦여진 공원길에서 의상능선 산길로 접어 들어 이제 가파르고 까칠한 의상능선의 암릉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니 역시나 예보대로 구름은 다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립니다.  저지대에서는 등로 주변에 연분홍 진달래 꽃잎이 이슬에 젖어 촉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가니 이제 완만한 의상봉에 올라서고 여기서부터는 완만하게 여러 봉우리들을 오르 내리면서 진행합니다.  진행 중에 근사한 바위나 풍광을 만나면 사진을 담으며 올라갑니다.

 

몇 개의 봉우리들을 거쳐서 올라가다보니 작은 성벽으로 둘러처져 있는 나한봉이 나타나고 여기서 조금 내려가서 비박터에 자리를 잡고는 중식시간을 갖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중식시간을 마치고는 다시 배낭을 메고는 문수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진행하니 문수봉의 정상목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보현봉과 비봉 방향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여기서 내려가서 똥바위쪽에도 가서 쉬다가 올텐데 오늘은 의상능선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기에 문수봉에서 그대로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북한산 주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다 보니 대남묵과 보국문을 지나서는 이제 예정했던 칼바위 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칼바위 능선의 정상에 올라섭니다.  칼바위 능선 정상에 올라서니 북한산 주능선 넘어로 백운대의 삼각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20여분 동안 삼각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는 다시 하산길을 이어갑니다.

 

까칠한 난간 구간을 통과하니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 정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길을 따라서 고도를 낮춰가는데,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서 등로 주변에는 노랑제비꽃이 한창이고 등로 주변의 곳곳에는 진달래가 올라오고 있고 더 내려가니 계곡가로 노란 개나리꽃이 환하게 반겨줍니다.

 

정릉탐방지원센터의 화장실에서 상의를 갈아 입고 배낭을 정리하여 조금 더 내려오니 북한산 보국문이 나타나고 여기서 산행을 정리합니다.

 

 

 

 

 

 

 

산행 트랙 파일:

북한산 (북한산성입구-의상봉-나한봉-문수봉-칼바위능선-보국문역) 2025-04-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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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성입구-의상봉-나한봉-문수봉-칼바위능선-보국문역) 2025-04-06.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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