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2024. 9. 28)

2024. 9. 29. 17:19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10시 25분

산행종료: 16시 35분

산행거리: 9.5 km

산행시간: 6시간 10분

최고고도: 1423 m

최저고도: 420 m

평균속도: 1.5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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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시 25분) - 칠불능선 코스 - 우두봉 삼거리 (13시 15분) - 칠불봉 - 칠불봉에서 중식으로 40분 소비 - 서성재 (14시 30분) - 만물상 - 백운동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6시 35분)

 

 

올해 초 4월에 가야산을 다녀 오고 다시 새로이 개방되었다는 법전코스를 따라서 가야산에 오르기로 합니다.

 

법전코스가 거의 다 숲길이고 조망이 나오지 않는 코스라서 별 관심이 없었기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야 어찌하여 참석하게 됩니다.

 

지독히도 오래 이어지던 여름더위도 한풀 꺽여서 조금 선선해졌지만 아직도 예년보다는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남으로 이동하는데, 맑고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중부지방과 달리 남쪽으로 내려감에 따라서 어두운 구름들이 짙게 드리워져 있고 높은 산 정상은 구름에 걸려 있어서 오늘 산행의 분위기가 어둡게 다가 오네요.

 

법전리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가야산을 올려다보니 산 중턱까지 구름층이 내려와 있습니다.  법전리 탐방센터를 통과하여 잘 닦여진 임도를 따라서 2키로 남짓 올라가다가 산 속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숲길로 따라서 올라가다 보니 역시나 구름층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정상이 가까워짐에 따라서 곰탕 세상이 됩니다.  가야산의 형상의 특징에 따라서 정상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서 경사는 가파르게 이어지고 어렵게 우두봉 삼거리에 올라섰는데, 우두봉을 다녀온 회원들이 우두봉이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칠불봉으로 이동합니다.  칠불봉에 올라섰는데, 벌써 1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중식을 해결하기로 하고 정상 옆의 소나무 밑의 멋진 자리를 발견하고 이곳에 둘러 앉아서 중식을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빗방울과 함께 중식을 들고 나서는 이제 서성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후로는 곰탕 상황에서 가랑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하산길이라서 잠깐 내려가니 서성재가 나타나고 여기서 곰탕 세상이라서 바로 용기골로 하산할 것인지 만물상을 거쳐서 하산할 것인지 갈등하다가 만물상으로 진행합니다.

 

만물상 능선에서도 구름이 지나가며 빗방울들이 단속적으로 떨어집니다.  만물상으로 내려가면서도 포토존이 나타나면 좋지 않은 환경이지만 사진을 담아가면서 내려갑니다.  만물상에서도 어느 정도 시간을 소비하다 보니 하산시간이 가까워집니다.  만물상 하단에서는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니 결국 가야호텔 뒷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주차장 옆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윗옷을 갈아 입고는 버스에 올라탑니다.

 

 

 

 

 

다른 산우가 담아준 물뫼 사진..

 

 

산행 트랙 파일:

가야산 (법전리주차장-우두봉삼거리-칠불봉-만물상-백운동주차장) 2024-09-28.gpx
0.07MB
가야산 (법전리주차장-우두봉삼거리-칠불봉-만물상-백운동주차장) 2024-09-28.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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