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의 가을 맞이 (2024. 8. 31)

2024. 9. 1. 16:43카테고리 없음

산행시작: 09시 30분

산행종료: 15시 55분

산행거리: 5.6 km

산행시간: 6시간 25분

최고고도: 1435 m

최저고도: 1156 m

평균속도: 0.9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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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현-중봉 사이의 임도 주차터에서 산행 시작 (09시 30분) - 북봉 능선 - 북봉 (11시 35분) - 북봉에서 중식 및 사진 촬영으로 70분 소비 - 북봉에서 하산 시작 (12시 45분) - Back - 임도주차터 - 중봉 아래 주차터로 이동 - 중봉 (14시 05분) - 중봉에서 사진 촬영 및 휴식으로 1시간 40분 소비 - 하산 - 중봉 주차터에서 산행 종료 (15시 55분) 

 

지난 주 설악산 산행에서 가을을 알리는 금강초롱을 보고 왔기에 아직 날씨가 더워서 간단한 산행으로 금강초롱을 볼 수 있는 화악산을 찾아 갑니다.

 

자차를 이용하여 집에서 일찍 출발하였지만 국도를 이용하여 들어가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시각에 화악터널 입구에 도달하고 여기서 임도 입구로 진입하여 콘크리트길을 따라서 진입합니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설운현과 중봉 사이의 중간 지점의 주차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준비를 마치고 바로 급경사를 타고 올라서 북봉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을 따라서 북봉을 향하여 진행하면서 야생화를 담는데, 그 중에 금강초롱도 많이 보이지만 2년 전의 개체수보다는 많이 적고 꽃도 크기가 작네요.  2년 전에는 무척이나 많은 개체수와 꽃의 크기도 커서 화악산에 이렇게 많은 금강초롱이 있다는 것에 놀란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금강초롱이 2년 전에 비해서는 못하네요.

 

능선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정상이 보이는 터가 나타나면 삼각대를 세우고 셀카를 담고서 진행합니다.  천천히 진행하다 보니 북봉 정상이 나타나고 정상 바로 밑에는 하얀 구절초가 반겨줍니다.

 

북봉에서 바라보는 서쪽 하늘은 연한 블루의 아름다운 바탕에 하얀 구름들이 수놓아 보기 좋은 배경이 됩니다.  북봉에서도 삼각대를 세워놓고 셀카와 주변 사진들을 담고서는 바위에 걸터 앉아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중식을 마치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마가목 열매가 한 그루 보이는데, 오늘 올라오면서 마가목 한 그루를 보았고 여기서 한 그루를 보게 되는데, 마가목 열매도 빨갛지 않고 시든 것처럼 엷은 오렌지색이고 열매도 작습니다.  나중에 중봉에서 만난 마가목 한 그루의 열매도 마찬가지고요.  설악산에서 보았지만 올해 마가목은 흉년인 듯 합니다.

 

중봉에서 오랜 시간을 쉬고는 이제 다시 올라온 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다시 임도의 주차터에 도착하여 차를 끌고는 중봉을 향하여 콘크리트길을 따라서 더 깊숙이 들어가서 공군부대 앞의 조금 넓은 주차터에 차를 세우고 바로 중봉으로 올라갑니다.  주차터에서 200미터 정도를 올라가니 중봉 정상 데크가 나타납니다.

 

중봉 정상 데크에서도 삼각대를 세우고 셀카를 담고는 주위 사진을 담고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서쪽 하늘에 고정 시켜놓고 타임랩스를 걸어 놓고는 의자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중봉 데크에서 쉬면서 그늘에서 온도를 재어보니 22도가 나옵니다.  서울의 온도는 33도까지 올라간 날이었는데, 무려 10도나 차이가 나네요.  여름날 피서용으로 찾아 와도 좋을 듯 합니다.

 

중봉에서 1시간 반 넘게 쉬고는 이제 다시 배낭을 메고 주차터로 내려가서 준비해온 슬리퍼로 갈아 신고는 차에 올라 타서 집으로 향합니다.

 

 

 

 

산행 트랙 파일:

화악산 (임도중간주차터-북봉능선-북봉-Back-주차터-중봉-추차터-중봉-중봉주차터) 2024-08-31.gpx
0.03MB
화악산 (임도중간주차터-북봉능선-북봉-Back-주차터-중봉-추차터-중봉-중봉주차터) 2024-08-31.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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